오전 10시30분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서

조성우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참여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가 영유아 자녀의 친구관계로 고민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영유아 자녀의 친구관계를 주제로 ‘2026 서울양육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자주 갈등을 겪는 아이, 특정 친구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아이 등 부모가 실제로 겪는 고민을 다룬다.

가령 게임이나 달리기에서 질 것 같으면 놀이에 참여하지 않고, 지면 화를 내는 아이나 좋아하는 한 친구와 짝이 되지 못하면 속상해하는 아이 등의 사례를 놓고 부모가 어디까지 개입하고 어떻게 도울지를 논의한다. 또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전문가 패널로는 조성우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원장(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과 이다랑 사단법인 더나일 이사장(아동심리전문가)이 참여한다. 조 원장은 사회성 발달과 친구관계를 정신건강의학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 이사장은 아이의 발달·심리 특성을 토대로 친구관계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진행은 방송인 박슬기 씨가 맡는다.

영유아 자녀를 둔 양육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3일까지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 과정에서 작성한 질문은 전문가에게 사전 전달하며 현장에서도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포럼 이후 주요 고민과 전문가 조언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 센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놀이영상 분석과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하는 ‘양육코칭센터’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놀이 영상을 전문가가 분석하는 영상관찰 코칭과 발달·행동·적응 등에 관한 양육상담 등을 무 제공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보고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안정적인 양육을 돕겠다”고 했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