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주도 ‘인하우스 TF’, AI 에이전트 10종·업무 프로그램 12종 개발…일하는 방식의 혁신 실험 결과

혁신조달.
혁신조달.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직원들의 근무·회의 방식 혁신으로 핵심 업무 집중과 생산성을 제고키 위한 조달청의 혁신 실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조달청은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실험형 혁신부서’를 운영하는 가운데 ‘인하우스(In-House) AI 개발 TF’에서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개발,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달청은 AI 확산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인하우스 TF’를 신설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실험하고 있다.

이번 혁신 실험은 기존의 경직된 근무 환경을 벗어나 성과와 효율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조달업무를 가장 잘 아는 내부 직원이 AI 개발 대상을 발굴하고 직접 개발까지 수행하는 ‘인하우스 TF’에서는 성과물을 많은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 AI 포털’을 구축하기도 했다.

현재 포털에서는 지능형 예정가격 작성, 입찰참가자격 분석, 국회요구자료 관리 등 AI 에이전트 10종과 계약 통합 관리 프로그램, 공사 공종별 단가기준 비교조회 프로그램 등 업무 프로그램 12종이 현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조달청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기관 맞춤형 AI챔피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AI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지난 3월부터 조직 내 불필요한 가짜일 발굴을 현재까지 이어가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실효성 낮은 보여주기식 행사 전면 정비, 비대면 회의 원칙, 영상회의 확대, 대면회의 15분 타임제 등 보고와 회의 관행을 간소화해 효율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내는 조직문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조달청 이형식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AI 개발 외에도 핵심 업무 중심의 ‘실험형 혁신부서’를 확대하고 재택·스마트워크센터 근무 및 워케이션 활성화로 일터를 다양화하는 등 더 많은 혁신 실험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직원이 업무에 몰입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