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중국 후베이성에서 배드민턴을 치던 남성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갑자기 폭발해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중국 차이나프레스 등에 따르면 한 남성은 배드민턴을 치던 중 넘어졌다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온라인에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배드민턴을 치던 남성이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이 일어나려는 순간 바지 주머니에서 갑자기 불꽃이 튀었고, 이를 본 친구도 놀라 뒷걸음질 쳤다.
이 사고로 남성은 다리 등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심재성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상당 부분이 손상된 상태로,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남성의 휴대전화는 구입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조사와 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넘어지는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가해진 충격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강한 충격이나 압력으로 내부 분리막이 손상될 경우 합선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현지 매체들은 운동 중 휴대전화를 바지 주머니에 넣으면 넘어지거나 다른 사람과 부딪힐 때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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