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수요 회복과 시민들의 항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와 공항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공항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7년도 국제노선 운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계획’을 수립해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국제노선 신규 취항과 증편을 유도해 항공사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노선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우선 정기노선 신규 취항 및 증편에 대한 지원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기존 운항손실 보전 방식에서 노선 개설 인센티브 성격의 운항 장려금 지원 방식으로 변경하고, 기존 취항 항공사도 운항을 확대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부정기 노선의 최소 운항 기준도 기존 8편에서 6편으로 완화해 계절별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국제노선 운영을 유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노선 지원과 신규 취항 노선에 대한 홍보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항 접근성 개선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주차장 확충 용역을 연내 시행하고 문체부 초광역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사업과 연계해 2027년부터 안동·포항·경주 등 경북 주요 관광지와 대구공항을 연결하는 교통편 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제노선 확대와 항공사 간 경쟁을 통해 운임 부담을 낮추고 지역 관광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은 현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에서 출발한다”며 “대구의 하늘길을 넓히고 그 혜택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