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반등 속에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8포인트(0.07%) 하락한 51,966.03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9포인트(0.41%) 상승한 7,690.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290.85포인트(1.11%) 오른 26,430.8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낙폭이 컸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반등하며 나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의 11개 업종 중 7개가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가 2.7% 올라 가장 강했고 AI 관련주와 반도체주를 포함한 기술주는 1.2% 상승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7.8% 내린 18.43이었다.
다만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는데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며 0.4% 내렸다. 정규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0.2% 안팎 오르며 반등을 시도 중이다.
코어위브와 함께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부각된 오라클도 이날 1.1% 올랐으며 네오클라우드 업체인 네비우스는 2.9%, 아이렌은 2.7% 올라 코어위브보다 나은 성과를 냈다. 아마존 역시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5.0% 올랐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가 1.6% 올라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이 지수는 8거래일 동안 15.7% 떨어져 2008년 10월 이후 최장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이 JP모건의 투자의견 상향에 2.4% 올랐고, 마이크론은 3.0%, 엔비디아는 1.4% 상승했다.
로젠블랫증권의 마이클 제임스 주식영업 트레이더는 투자심리가 과매도 상태였다고 진단하면서도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20일 스페이스X, 21일 메타플랫폼과 테슬라가 각각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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