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앞서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여행’편서 조작 의혹이 터진 데 이어 이번엔 배우 구성환의 번지점프 도전 장면이 안전불감증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지인과 함께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구성환의 번지점프를 돕던 현장 직원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수십 미터 높이의 번지점프대에서 번지점프 줄을 관리하던 직원은 머리 보호를 위한 안전모는 물론 고정용 안전줄을 매지 않은 채 근무했다. 직원은 그런 상태로 번지점프 줄을 밟고 서 있거나 난간 끝에서 작업을 하는 등 아찔한 모습이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나혼산’ 보다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번지점프대 위에서 일하시면서 안전화, 안전모는 그렇다 쳐도 고소작업용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고 번지점프 줄을 밟고 있다가 놓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줄이 순간 발에 감기거나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정말 아찔하다”며 “의도치 않은 것이지만 우리가 일하는 곳의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누리꾼들도 “위험해 보이더라”, “혹시나 잘못하면 사고가 날 것 같다”, “참가자 무섭다고 손이라도 붙잡으면 어쩌려고”, “우리나라 안전불감증이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다”, “직원도 안전 장비가 필요하다” 등 우려를 쏟아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높이 2m 이상의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 시 근로자는 안전모와 안전대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사업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면 근로자는 최대 3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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