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나들목~마포종점 나들목 구간 점검

교각 경관조명, 랜드마크형 조형물 도입 제안

한기영 서울시의원이 지난 15일 마포구 용강동 토정나들목 일대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강변 보행환경과 야간 경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한기영 서울시의원이 지난 15일 마포구 용강동 토정나들목 일대에서 서울시 관계자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강변 보행환경과 야간 경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한기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2)이 마포 한강변의 야간 경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 의원은 지난 15일 마포구 용강동 토정나들목부터 마포종점 나들목까지 이어지는 한강변 구간을 찾아 시설 현황을 살피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서울시 임종현 도시활력담당관, 지역주민, 상인대표 등 5명이 함께했다.

해당 구간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북권 한강변 도시공간 연계거점 조성 기본계획 대상지다. 그러나 강변북로와 제방으로 도심과 한강이 단절돼 있고, 휴게공간과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머물기보다 지나치는 공간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야간 조명 부족에 따른 보행 불안과 대형 교각으로 인한 조망 제한이 주요 문제로 지적됐다. 여의도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토정나들목 역시 전망 데크 외에 별다른 시설이 없어 활용도가 낮은 상황이다.

한 의원은 교각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함께 개선하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와 같은 랜드마크형 조형물을 도입해 시민들이 찾아오는 수변 명소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현장에서 제기된 야간 경관, 보행 안전, 휴게시설 확충 등의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 의원은 “교각도 조명과 디자인을 더하면 마포 한강변만의 상징적인 경관 자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계획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현장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야간 조명 등 시급한 개선사항부터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했다.


7toy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