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영, 무패 신예 코반첵에 3R 서브미션승

맬럿, 버클리 꺾고 5연승…재스민도 판정승

지난 18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유수영(위)이 코디 코반첵을 바닥에 눕힌 뒤 컨트롤하고 있다. [UFC]
지난 18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유수영(위)이 코디 코반첵을 바닥에 눕힌 뒤 컨트롤하고 있다. [UFC]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유짓수’ 유수영(30)의 UFC 첫 피니시승과 캐나다 출신 마이크 맬럿(34)의 KO승 등이 펼쳐진 UFC 에드먼턴 대회가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버클리 vs 맬럿’에서는 유수영이 무패 신예 코디 코반첵(미국)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고, 메인이벤트에 나선 맬럿이 홈 팬들 앞에서 5연승을 달성했다.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한 유수영은 코반첵을 3라운드 4분 19초 만에 키무라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지난 3월 일라이자 스미스에게 당한 패배를 딛고 UFC 첫 피니시승을 거두며 통산 전적 17승 4패 2무효, UFC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9승 무패였던 코반첵은 프로 첫 패배를 당했다.

유수영은 특기인 그래플링을 앞세워 테이크다운 6차례를 성공했고, 11분 49초 동안 상대를 컨트롤했다. 3라운드 막판에도 코반첵을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간 뒤 기무라 기술로 항복을 받아냈다.

18일 경기에서 유수영이 승리가 호명되자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UFC 제공]
18일 경기에서 유수영이 승리가 호명되자 두 손을 번쩍 들며 환호하고 있다. [UFC 제공]

경기 후 유수영은 “이런 세계적인 단체에서 내 주짓수 스타일로 서브미션을 받아냈다는 게 스스로 대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상대로는 전 UFC 두 체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의 형인 알렉산드레 토푸리아를 희망했다.

메인이벤트에서는 맬럿이 와킨 버클리(32·미국)를 2라운드 니킥 KO로 제압했다. 5연승을 이어간 맬럿은 통산 15승 1무 2패, UFC 8승 1패를 기록하며 웰터급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맬럿은 경기 후 “세계 최정상에 오른 기분이다. 인생에서 이보다 더 좋은 순간은 없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내가 말은 부드럽게 할지 몰라도 엄청나게 세게 때린다”며 “최소 톱10, 어쩌면 톱5 선수와 싸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크 맬럿(오른쪽)이 와킨 버클리에게 라이트를 뻗으며 러시하고 있다. [UFC 제공]
18일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마이크 맬럿(오른쪽)이 와킨 버클리에게 라이트를 뻗으며 러시하고 있다. [UFC 제공]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캐나다의 재스민 자수다비시우스가 여성 플라이급 랭킹 4위 에린 블랜치필드(미국)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29-28, 29-28, 29-28)으로 꺾었다. 랭킹 6위 자수다비시우스는 상위 랭커를 제압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입지를 다졌다.

다른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페레스(멕시코)가 카일 넬슨(캐나다)을 1라운드 27초 만에 KO로 꺾으며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캐나다의 마르크앙드레 바리오는 카일 도커스(미국)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고, 만델 날로(캐나다)는 네이트 랜드웨어(미국)를 2라운드 TKO로 물리쳤다.

티미 쿠암바(미국)는 루이 주르댕(캐나다)을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었으며, 태너 보저(캐나다)는 조나타 디니스(브라질)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