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윤리원칙 수립하고 전사 거버넌스 구축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케이뱅크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위험을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AI 경영시스템(AIMS)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16일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의 금융거래와 내부 시스템에 AI를 접목하는 만큼 활용 범위 확대에 맞춰 관리 책임과 통제 기준도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AI를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조직이 갖춰야 할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데이터 관리, 보안, 윤리, 투명성 등 운영 전반의 관리체계를 규정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인증을 통해 AI 서비스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국제표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책임 있는 AI 활용의 기준을 담은 ‘AI 윤리원칙’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AI 기획·개발·운영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정책과 내부 기준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AI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케이뱅크는 고객 서비스와 내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 ‘AI 통합검색’과 문장이나 음성으로 대화하듯 송금할 수 있는 ‘AI 이체’를 출시했다. 내부적으로는 개발자의 코드 작성과 시스템 분석·개선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를 도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AI 활용이 빠르게 확대될수록 안전하고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ISO/IEC 42001 인증을 바탕으로 AI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AI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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