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부서가 에어백 전개 신호 확인
소방에 출동 요청
사고 자동 알림 기능 적용, 에어백 전개 시 콜센터 자동 연결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경북 청송의 한 저수지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가 빠졌으나 에어백 작동에 따른 긴급출동 신고로 운전자가 구조됐다.
19일 자동차 업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18분께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르노코리아 긴급출동 부서에서 이뤄졌다. 고객 차량의 에어백이 전개됐다는 신호를 확인한 업체 측이 소방 당국에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신고 19분 만인 낮 12시 37분께 차량 안에 있던 6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이어 수난 구조 장비로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사고 자동 알림 기능(ACN)이 적용돼 있다. 에어백이 전개되면 르노코리아 커넥티비티 콜센터로 자동 연결되고, 콜센터는 고객의 의식 여부와 사고 상황을 확인한다. 필요하면 119 신고를 대행하고 긴급출동을 접수한다. 콜센터에서는 이 신호로 에어백 작동 상태와 차량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올해의 SUV’ 3관왕을 차지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동급 최대인 2820㎜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은 도심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터로 주행할 수 있고, 연비는 테크노 트림 19인치 휠 기준 ℓ당 15.7㎞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WD 기준 연비가 ℓ당 11.1㎞이며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았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1일 부산시 동래구에 새로운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동래’를 열었다. 동래구 명륜로51에 들어선 르노 동래는 르노 성수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전시장이다. 르노코리아는 개소식에서 2027년 ‘부산 뉴 테크 센터’ 출범 계획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경기 용인에 집중된 연구개발 역량 가운데 개발 인증과 안전성 테스트 등 일부를 부산으로 옮겨 생산 공정과의 연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설비 구축에 약 700억원을 우선 투입해 2027년 상반기까지 충돌시험장과 모의 출동시험장비, 다목적 환경시험 챔버 등 17개 핵심 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