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임신중당뇨 등 산모 질환 집중 보장

출산 후 정신질환·수면검사까지…일시납으로 최대 3년 보장

[한화손보]
[한화손보]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태아가 아닌 산모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임산부 전용 보험을 내놨다. 여성보험 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보장 대상을 임신부로 세분화한 것이다.

한화손보는 임신·출산부터 출산 후 일상 복귀까지 산모의 건강을 보장하는 디지털 전용 상품 ‘한화 다이렉트 임산부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여성 웰니스 리딩 파트너’를 비전으로 내걸고 2023년 펨테크 연구소를 세웠다. 이후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여성 특화 담보를 잇달아 내놓으며 여성보험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신상품도 그간의 여성건강 연구를 토대로 생애주기별 여성 웰니스 케어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시기지만, 기존 관련 보험은 주로 태아나 자녀의 위험을 보장하는 데 머물렀다. 한화손보는 이 점에 주목해 고령 산모 증가 등 사회적 변화를 반영, 임신·출산 과정에서 산모가 겪을 수 있는 주요 위험과 실질적인 불안 요소를 분석해 보장을 설계했다.

보험기간은 임신 기간과 출산 후 일상 복귀까지를 고려해 최대 3년으로 짧게 잡았다. 보험료는 한 번에 내는 일시납 구조로, 가입자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주요 담보는 ▷임신중독증진단비 ▷특정임신중당뇨진단비 ▷태반조기박리진단비 ▷임신및출산질환수술비·입원비 ▷양수색전증진단비 등이다.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출산 후 육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위험도 보장 범위에 담았다. ▷스트레스관련특정정신질환진단비 ▷특정수면검사지원비 등을 통해 산모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는다는 취지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42세까지다. 한화손보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캐롯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한화손보는 보험 상품 외에 서비스 영역에서도 여성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 선보인 여성 웰니스 솔루션 브랜드 ‘플러스클로버(PLUS CLOVR)’ 앱에서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콘텐츠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임신 기간의 몸 변화를 기록·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여성건강보험을 시작으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생애주기별 위험을 깊이 연구하고 지속적으로 여성을 위한 보장을 마련해왔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삶을 세심하게 보장하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여성 웰니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임신 22주가 지난 뒤에도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임신중독증(자간 포함) 진단비와 출산전선별검사이상소견진단비 특약은 보장받을 수 없지만, 응급 상황이나 입원·수술 관련 담보는 그대로 보장된다.


w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