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 권위 콘퍼런스 3년 연속 단독 부스…고객 접점 확대
송도 단일 거점 기반 CRO·CDO·CMO 통합…DP 전용 라인 박차
이중항체·오가노이드 접목 기술 발표…신규 모달리티 경쟁력 입증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콘퍼런스에 참가해 전 주기(End-to-end)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선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각)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6 월드 ADC 샌디에이고(World ADC San Diego 2026)’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 400개 이상 기업과 전문가 1300여명이 집결하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일관 서비스 역량을 홍보했다.
특히 기존 항체의약품 생산 능력과 연계해 세포주 개발부터 접합·분석·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인천 송도 단일 거점 내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2025년 3월 가동한 ADC 전용 생산시설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완제의약품(DP) 전용 라인을 구축해 전 주기 서비스 역량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는 세션 발표도 진행됐다. 마크 스투더 오퍼레이션 팀장이 ‘신약 자산에서 상업 생산까지: ADC GMP 생산 규모 확대의 핵심 성공 요인’을 주제로 접합 서비스 확장 계획과 상업 생산 성과를 공유했다.
포스터 발표에서는 독자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을 적용한 이중항체 ADC 개발 성과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스크리닝 플랫폼 ‘삼성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물 평가 기술을 공개했다.
이상명 삼성바이오로직스 CDO개발담당 상무는 “월드 ADC를 통해 항체의약품에 이어 ADC, 이중항체, 오가노이드 등 다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CDMO 역량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펩타이드 등 신규 모달리티 역량을 지속 확대해 전 주기 경쟁력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참가는 기존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 1위 역량을 ADC로 확장해,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인천 송도 한곳에서 끝내는 ‘원스톱 수탁 경쟁력’으로 글로벌 빅파마 수주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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