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위 3%에 이어 한 단계 상승
글로벌 완성차 ESG 기준 강화 경쟁력 확보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넥센타이어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2026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전 세계 평가 기업 중 상위 2%에 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넥센타이어는 백분위 98%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위 3%에서 한 단계 올라선 성과다.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환경 부문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받은 것은 3년 연속이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전 범위 공시와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환경경영체계의 운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넥센타이어는 SBTi 승인을 받아 2034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2)을 2023년 대비 58.8% 감축한다는 목표를 공시한 바 있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노동·인권 관리체계의 적용범위 확대가, 지속가능한 조달 부문에서는 협력사 행동규범 개정 및 공급망 ESG 실사 이행, 구매 담당자 ESG 인식 제고 교육 등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리 부문은 전체 평가영역 중 가장 큰 개선폭을 보였다. 넥센타이어는 부패방지, 이해상충 예방 및 정보보안 등 윤리경영 관련 정책과 실행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글로벌 사업장에서의 정보보안 활동의 확대에서 개선된 평가를 받았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협력사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공급망 전반의 ESG 성과를 요구하는 흐름이 강해지는 가운데, 이번 평가 결과는 넥센타이어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 30여 개 완성차 브랜드, 약 120여 개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완성차 브랜드향 OE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2007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85개국 15만 개 이상 기업을 평가하고 있으며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골드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지속가능경영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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