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에서는 만송정과 부용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회선유줄불놀이 모습.[안동시 제공]
하회마을에서는 만송정과 부용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회선유줄불놀이 모습.[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2026 세계유산축전 안동’에 개막 이후 6일간 8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축전이 시작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하회마을과 봉정사,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4개 세계유산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8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세계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공연과 미디어 콘텐츠, 전시·체험 등을 통해 오늘의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회마을에서는 만송정과 부용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회선유줄불놀이와 종가·고택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이어져 온 생활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 이황의 사상과 삶을 미디어극과 야간 콘텐츠로 풀어낸다.

봉정사에서는 음악과 명상, 산사 체험을 통해 평화와 치유의 의미를 전하고 병산서원에서는 서애 류성룡과 ‘징비록’의 의미를 재해석한 야간 프로그램과 만대루·낙동강의 풍광을 활용한 공연을 진행한다.

축전은 9일 도산서원의 ‘도산십이곡’ 공연과 봉정사 전야제로 막을 올렸으며 10일 하회마을에서 공식 개막식을 열어 축전의 시작을 알렸다.

15일에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 관계자들이 참여한 서원 활성화 포럼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활용과 가치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8일 오후 2시 봉정사에서는 봉정사 회주 스님과 아동․가족 분야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안동시는 오는 25일까지 각 세계유산의 특색을 살린 공연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축전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축전을 통해 안동의 세계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매력을 더 많은 분과 나누길 바란다”며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