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기업·학교·기관 등 단체 이용객 대상
평일 한정 마곡·잠실 선착장서 시범 운영
회차별 10~30명…탑승일 하루 전까지 예약 가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강버스가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 10~30명의 단체가 대상이며 평일에만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와 한강버스 운영 업체인 ㈜한강버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마곡·잠실 선착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단체 예약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예약을 통한 탑승은 20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한강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단체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평일 단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한강버스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배부받아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단체 이용객이 사전에 탑승을 확정하기 어려운 불편이 있었다.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는 평일에만 마곡·잠실. 2개 선착장에서 시범 운영한다. 예약은 네이버 지도 또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평일 운항하는 전체 항차를 대상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은 선착장을 검색‧선택한 후 예약 버튼을 클릭하고 이용 날짜, 운항 노선과 회차, 예약 인원, 예약자 정보를 입력한 뒤 기본 요금(성인 3000원·청소년 1800원·어린이 1100원)을 사전 결제하면 된다. 예약 인원은 회차별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이며 1회차당 최대 30명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이용객은 탑승 당일 해당 선착장에 최소 30분 전 도착해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 내역 확인 및 승선신고 등 탑승 절차를 진행한 후 탑승하면 된다.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이번 시범 운영 성과와 이용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 지속 여부와 다른 선착장으로의 확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일 단체 이용객들이 겪어온 탑승 불편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며 “시범 운영 결과와 이용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는 지난달 탑승객이 총 11만5387명을 기록, 월간 탑승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주말 관광용으로 한강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지자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 주말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iks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