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마항쟁 기념식 참석… 일주일 새 두 번째
金, 현장 최고위…“해양수도 완성·지원 약속”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일주일 새 두 번째 부산을 찾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같은 날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거행된 제47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부마민주항쟁과 광주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담아내는 일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우리 국민의 피어린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개헌을 위한 국민 의견 수렴과 합리적 토론에 국회가 조속히 나서 달라”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은 1979년 유신독재에 맞서 부산·마산 지역의 학생과 시민들이 전개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인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기 위한 행사다. 2019년 처음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후 올해로 여덟 번째다.
이 대통령은 “47년 전 오늘, 부산과 마산에서 시작된 함성은 거대한 독재의 어둠을 뚫고 꺼지지 않는 불꽃이 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환하게 밝혔다”며 “엄혹했던 시대에 정의를 온몸으로 외친 부산과 마산의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에도 북극항로 시범 운항 환영식과 HMM 본사 격려 방문 등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당시 HMM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북극항로 시범 운항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정박해 있는 부산 북항 제5부두를 방문, 이어 상어 ‘부캉이’가 있는 친수공원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16일 부산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북극항로 개척과 북항 돔 아레나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당 차원 지원 사격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에서 최고위회의를 여는 것은 부산 시민 여러분께 익숙한 모습이 될 것”이라며 부산 방문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부산은 2주마다 사흘 이상 찾아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겠다”며 연내 북극항로특별법 제정과 북극항로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법 시행에 따른 후속 과제도 챙기겠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 47주년과 관련해서는 “부마민주항쟁의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뿐만 아니라 부마민주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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