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DDP 등서 ‘오래가게 위크’ 열려
동북권 4개구 신규 ‘오래가게’ 중심 진행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 5개 여행코스
DDP 팝업·야간 음료 쿠폰 등 프로그램도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 곳곳의 숨은 오래된 맛집을 찾고, 골목을 여행하며 주변 동네의 매력까리 탐방하는 ‘오래가게 위크 2026’이 열린다.
서울시는 25일까지 이 같은 취지를 담아 ‘오래가게 위크 2026’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 동북권 4개 자치구에서 새롭게 선정된 오래가게 15곳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라는 의미다. 서울시는 2017년부터 생활문화·전통공예·음식 분야에서 서울만의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가게를 발굴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해 15곳이 추가되면서 서울의 오래가게는 총 150곳으로 늘었다.
올해 새로 선정된 곳에는 성수족발, 대도식당 왕십리본점, 혜성칼국수, 영화장, 송림식당, 옛날할머니분식 등이 포함됐다. 대표 메뉴도 족발, 소고기구이, 칼국수, 중화요리, 돼지불고기, 떡볶이 등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오래가게를 중심으로 서울의 다양한 동네를 여행하듯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가게에 담긴 이야기와 주변 지역의 특색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신규 오래가게 15곳을 소개하는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 전시 관람과 미션에 참여하면 오래가게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다.
직접 오래가게를 찾아가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규 오래가게 15곳 중 2곳을 방문해 음식을 주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카카오·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해 참여 매장 13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야간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오래가게와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골목 여행도 진행한다.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의 특색을 담은 5개 여행 코스를 따라 오래가게와 주변 명소 3곳 이상을 방문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
오래가게 위크 2026의 프로그램별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채널과 오래가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 곳곳의 오랜 맛집과 골목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