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클라우드 사업 모델과 구조화 금융 역량 결합
일본 신용평가사 JCR 한투 신용등급 ‘A’로 상향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네오클라우드 기업 베슬AI(VESSL AI)와 ‘GPU 파이낸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구축 및 확충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자금조달을 맡고, 베슬AI가 GPU 클라우드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전반적인 사업 실행을 지원하는 구조다.
GPU 인프라는 대규모 초기 투자가 필요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이 사업 성패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 관련 법률·회계 검토를 비롯해 사모펀드(PEF) 구조화, 자금조달 방안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사업자다. 다수의 기업 및 투자기관과 협업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방창진 한국투자증권 PF그룹장은 “GPU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핵심 투자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 AI 인프라 산업의 성장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은 최근 한국투자증권의 외화 장기 발행사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Posi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변경됐다. 채권 신용등급 역시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JCR은 한국투자증권의 견조한 수익성과 다변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우수한 자본적정성 및 유동성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신인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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