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시갑)은 지난 15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공언한 것과 관련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하남 학부모님들께 드린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하남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을 약속하고, 개청 시점을 당초 2028년 3월에서 내년 9월로 앞당기도록 지시했다.
하남교육지원청은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 임시청사에서 먼저 문을 연 뒤, 원도심 신장동에 본청을 마련하는 순서로 추진된다. 본청 부지로는 교산지구로 옮겨 새로 문을 여는 남한중학교와 천현초등학교의 기존 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두 학교의 이전이 마무리돼야 부지를 쓸 수 있어, 본청 사용 시점은 2030년 이후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임시청사로 먼저 열고 본청은 원도심 신장동에 자리 잡는다”며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누리는 교육지원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당선 직후 교육부 장관을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필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부와 실무 협의를 수차례 이어왔고,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들과도 논의를 거듭했다.
이 의원이 내세운 근거는 하남의 교육행정 수요다. 위례·감일지구 10개 초·중·고교 학생 수는 2023년 9591명에서 2026년 1만1165명으로 3년 새 16.4% 늘었다(각 연도 3월 1일 기준). 반면 원도심 주민들의 경우 학교가 사라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같은 하남인데 신도시는 과밀을, 원도심은 소멸을 걱정한다”며 “두 고민을 한자리에서 풀 기관이 하남에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개청 이후 남은 과제로 본청 예산과 인력 확보를 지목하면서 “교육부와 협의해 국회에서 풀어가겠다”며 “일하러 하남에 왔다고 약속을 드린 만큼 속도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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