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본명 권지안·42)와 배우 이규한(46)이 내년 4월 부부가 된다.
솔비의 소속사 지안캐슬은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이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눴고, 내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린다.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KBS Joy·KBS 2TV·GTV) 3기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동안 열애 사실이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아, 이번 결혼 발표는 더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방송 전부터 있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이규한은 ‘오래된 만남 추구’ 첫 데이트에서 “그때 사실 너무 아쉬웠다. 솔비 씨 팬이었는데 친해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다만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는 않았다. 마지막 선택에서 솔비는 이규한을 골랐지만, 이규한은 방송에서 얻은 소중한 인연을 지키고 싶다며 선택을 하지 않았다.
지안캐슬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솔비와 이규한은 앞으로 소중한 동반자이자 각자의 여정에 힘을 보태는 조력자, 버팀목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해 ‘그래서’, ‘기다릴게…’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7년 ‘사랑 왜 했어’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2년 본명 권지안으로 첫 개인전을 연 뒤 화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2014년 에세이 ‘누가 뭐라고 해도 나답게’를 펴냈다. 지난해에는 숏폼 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의 극본을 쓰며 드라마 작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규한은 1996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내 이름은 김삼순’(2005), ‘케세라세라’(2007), ‘부잣집 아들’(2018), ‘지옥에서 온 판사’(2024) 등에 출연했다. 지난 2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로도 시청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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