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분산 투자

후순위 출자 늘려 손실 완화…배당소득 9.9% 분리과세

[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부터 2000억원 한도로 모집 중인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제2호’를 15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전용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투자금액에 따라 10~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3000만원 가입 시 1200만원, 5000만원 가입 시 1600만원, 7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배당소득에는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제2호’는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정책에 따라 일반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정부와 피투자 사모펀드 운용사가 후순위로 자금을 내 일반 투자자보다 먼저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개별 피투자 사모펀드 기준 약 18.8~23.3%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손실을 부담해 일반 투자자의 손실 부담을 완화한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다. 투자 한도는 연간 1억원, 향후 5년간 총 2억원이다. 다만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이 제한된다.

1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투자자는 2차 펀드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되며, 다른 판매사를 이용하면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계좌 가입 한도는 2026년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합산 3000만원 이내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미래 핵심 산업에 장기 투자하면서 소득공제와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절세 상품”이라며 “후순위 출자 확대로 손실 완화 구조를 강화한 만큼 국민들의 장기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제2호’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iM뱅크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대신증권, iM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신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그룹과 SK그룹 주요 계열사에 투자하는 ‘RISE 삼성SK그룹’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두 그룹의 상장사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AP 삼성SK그룹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그룹별 최소 4종목 이상을 담고 개별 종목 비중은 25%, 상위 4개 종목의 합산 비중은 80%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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