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센터 구축·멜라루카 약 4.4만그루 식재

지역사회 기여 공로로 현지 정부 표창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 홍덕대학교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이양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빈재만(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더우 타인 뚱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브엉 딘 잡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 프로그램 디렉터.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 홍덕대학교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이양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빈재만(왼쪽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매니저, 송명숙 현대엔지니어링 마케팅전략실장, 더우 타인 뚱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브엉 딘 잡 세이브더칠드런 베트남 프로그램 디렉터.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성에서 3년간 추진한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고, 교육·환경 인프라를 현지 기관에 이양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일(14일 현지시간)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위치한 홍덕대학교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원 사업 이양식’을 열고 사업을 통해 조성한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와 수목 식재지를 홍덕대학교와 벤엔국립공원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홍덕대학교, 벤엔국립공원 관계자 등 약 6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년간 진행된 기후변화 교육과 생태계 회복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운영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의 평가와 인민위원장 승인을 거쳐 공식 표창장을 받았다.

앞으로 홍덕대학교와 벤엔국립공원은 각각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와 수목 식재지를 직접 운영·관리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사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4년 홍덕대학교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지역 주민의 기후변화 인식 및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교육하고 플라스틱 재활용과 분리배출, 환경정화 활동, 재활용 아이디어 대회 등 학생들이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봉사단도 현지를 찾아 기후변화 교육과 수목 식재 활동 등에 참여했다.

이양 이후 홍덕대학교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자립적으로 운영한다. 교육 대상을 기존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에서 초·중·고 학생 약 72만명으로 확대하고, 기후변화 관련 교과목을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해 매년 신입생 약 3000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생태계 회복을 위해 수목도 식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벤엔국립공원 송묵(Song Muc)호수 주변 10ha(약 3만평) 규모의 부지에 멜라루카 약 4만4000그루를 심었다. 멜라루카는 담수습지의 토양 침식과 수질오염 방지에 적합한 수종으로 호수 주변 생태계를 되살리고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는 수자원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 식재지는 벤엔국립공원이 이양 받아 자체 예산과 국가 예산, 기업 후원 등을 활용해 관리한다. 벤엔국립공원은 2030년까지 송묵호수 주변 총 200헥타르(ha)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지원한 10ha는 향후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우리가 만드는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실천한 사례”라며 “지역사회가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플랜비(Plan Bee)’ 정원을 조성하는 등 녹지 조성, 생태계 회복도 돕고있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