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사랑’ 통해 의료비·생계비 지원

2016년 시작…올해 누적 3억3000만원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용방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왼쪽부터)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 황미경 용방면장, 양재소 용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 용방면사무소에서 진행된 전달식에 (왼쪽부터)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 황미경 용방면장, 양재소 용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500만원을 장기 치료와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척수장애인 가정에 지원한다.

15일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남 구례군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 A씨 가정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전 교통약자 택시를 운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을 도왔다. 지역 행사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칼갈이 봉사 등 재능 나눔을 실천하며 20여 년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 2월 낙상사고로 크게 다친 뒤 수술과 입원,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해 휴직에 들어간 데다, 배우자도 간병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면서 가정의 근로소득이 중단됐다. 여기에 병원비와 간병·생활비로 매월 250만~300만원이 발생하면서 경제적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 500만원을 A씨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을 통해 연계됐다.

바로잇은 기업·기관이 제공할 수 있는 사회공헌 자원과 비영리단체·사회적경제조직 등 현장의 지원 수요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천원의 사랑’은 지난 2016년 시작된 LG유플러스의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이 매월 기부할 금액을 직접 정해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장애인 가정과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올해 누적 기부금은 3억3000만원에 달한다.

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척수장애인과 가족에게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에도 ‘천원의 사랑’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 위기가정에 약 500만원을 지원했다. 당시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중증 뇌 질환과 발달장애를 함께 앓고 있는 10세 아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