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성·방향성·역량 모두 우수한 평가”
“시장·실물경제 이해 높아 대통령에 도움”
“경찰 수사권 거의 독점 수준…개혁안 거의 마련”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는 의외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소리 없이 강한 카드”라며 “대통령께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당정청을 안정시키는 데 바로 쓰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숙고 끝에 아주 좋은 인선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임 실장의 강점으로 관계성·방향성·역량을 꼽았다. 그는 “당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했고 정부 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왔으며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핵심 인물들과 관계가 좋다”며 “관계성에 있어 굉장히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 계속 참여해 정책 방향을 연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이해가 이미 돼 있다”며 “좁은 의미의 국세청 출신 관료라기보다는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고 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국세청은 조직 기강과 자부심이 강한 만만치 않은 조직”이라며 “임 실장은 부드러워 보이지만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추고 있어 청와대 조직 관리에서도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입장에서 믿고 무엇이든 맡길 수 있는 전천후형 차세대 리더”라며 “무한한 가능성과 활동 영역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조금 쉬면서 경험을 숙성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 할 텐데 과연 그것이 얼마나 허용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검찰개혁 이후 경찰에 수사권이 집중된 상황과 관련해 경찰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찰의 권한은 커졌고 거의 독점적 수준이 됐는데 일반적인 행정적 통제뿐 아니라 민주적 통제 장치도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사건 암장이나 수사 지연을 막기 위한 견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잘못된 수사에 대한 책임성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만든 태스크포스(TF)에서도 계속 정리하고 있고 안을 거의 만든 상태”라며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개혁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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