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기능·면역·대사질환 등 7개 분야 기능성 소재 사업화 추진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우울증과 비만, 난청 등 다양한 건강 문제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 소재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기능성 소재의 기술이전과 제품 개발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년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 파이프라인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식품연이 확보한 기능성 소재 연구성과를 산업계에 소개하고 건강기능식품·바이오·제약·화장품 기업과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품연 연구진 7명은 총 29건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공개했다.
주요 기술은 우울·인지·청각기능 등 뇌기능 개선 소재를 비롯해 면역증진과 호흡기 건강, 과민면역 조절 소재 등이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등 대사질환 개선 소재, 인지·수면 등 신경건강 소재, 청각기능 보호 및 소음성 난청 개선 소재,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우울·정서행동 개선 소재 등 7개 분야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뇌건강·대사질환·면역 조절 관련 기능성 소재가 포함돼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바이오 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발표 이후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총 64건의 일대일 맞춤형 기술상담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자사 제품 개발 방향에 적합한 기술을 탐색하고 기술 도입과 공동연구 가능성을 논의했다.
기술사업화를 위한 금융·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 금융지원 제도를, 한국과학기술지주는 투자유치 및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식품연은 이번 설명회에서 발굴한 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태 식품연 건강 개선 기능성 소재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단 박사는 “이번 설명회는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수요와 연결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라며 “우수 연구성과가 기술이전과 제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