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어촌 60개 학교 대상
코딩·IT 체험서 AI 실습 중심 개편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신세계아이앤씨가 인공지능(AI)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전국 농어촌 지역 청소년 3100여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한다.
14일 신세계아이앤씨는 오는 12월까지 경기 양평·평택, 충남 서천 등 전국 농어촌 지역 60개 학교에서 청소년 대상 AI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사고력과 기술 원리에 대한 이해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주니어 AI 탐험대’는 농어촌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과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자율주행 카트와 AI 계산대를 활용한 보드게임, 무인 편의점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 ‘리테일테크 AI 교실’도 운영한다. 농어촌 소재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AI 분석과 AI 비전 기술의 원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구글의 웹 기반 AI 학습 도구 ‘티처블 머신(Teachable Machine)’을 활용해 문제 기반 학습(PBL)에 참여한다. 미래형 스마트 매장 매니저가 돼 AI와 데이터 기술로 유통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역 간 IT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3년부터 교육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457개 학교에서 청소년 3만262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는 “AI가 미래 세대의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만큼, 청소년들이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활용하며 기술 기반 사고력을 기르고, 잠재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이나 교육 환경에 따른 격차 없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신세계아이앤씨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활용한 교육기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에도 전국 61개 학교에서 청소년 3900여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AI 기술의 개념과 원리를 배우는 ‘주니어 코딩 탐험대’와 생성형 AI 기반 실습 과정인 ‘리테일테크 코딩교실’ 등을 운영했다.
wo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