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주니어보드’ 성료
미래 리더 양성 프로젝트
구성원 주도 조직문화 변화 가속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기업문화는 구호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구성원이 직접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입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젊은 구성원들에게 구성원 스스로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미래 리더 양성 프로젝트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프로액티브 리더’로 성장하라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주니어보드’는 2022년 시작한 인재 육성·혁신 프로젝트로, 근속 6년 이하의 직원들이 회사 제도와 조직문화, 업무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직접 찾아 해결책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을 구체화하는 경험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 5기는 총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부터 한온시스템도 합류해 그룹 차원의 인재 육성 기반을 넓혔다. 올해 연간 키워드는 ▷‘발견(Discovery) ▷해결(Solution) ▷영향(Influence) ▷주도(Ownership)’로, 과제 발굴부터 아이디어 구체화, 적용 가능성 검토, 효과 확인까지 단계별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쌓고 있다.
이번 3분기 워크숍은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은 ‘콘클라베’ 형식의 끝장토론에서 기존에 제안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적용 방향을 논의했다. 아이디어를 실제 조직에 적용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실행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집중적으로 살피며 제안을 구체적인 실행안으로 발전시켰다.
이어진 경영진 간담회에서는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프로액티브 컬처와 그룹의 강점, 일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 경험, 인재 육성 철학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조 회장은 “위에서 정해준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도 커지고, 실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모르는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가꾸는 것도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 그룹이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좋은 전통과 강점은 계승하되, 지금의 시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끊임없이 현대화해야 한다”며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해결책을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조직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주니어보드를 비롯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 탁월한 성과를 거둔 조직과 구성원을 선정하는 ‘프로액티브 어워드’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과 업무 혁신에 반영하고, 젊은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팀워크 프로그램 ‘함께 더 멀리 더 높이 챌린지’ 시즌 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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