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지청 13차례 방문에도 교섭 난항…14일 본교섭 예정 협력업체 직접고용 갈등에 “필요하다면 현장 방문”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부분파업이 이어지는 포스코 노사 임금교섭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도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 사망사고가 반복된 신안산선 철도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법 위반이 확인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포스코 부분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을 묻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교섭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관할 노동지청이 13차례 방문해 면담 지도를 했으나 아직 해결이 안 되고 있다”며 협력업체 직원 직접고용을 둘러싼 원청 노조와의 교섭 어려움과 노조위원장 선거 등을 교섭이 지연된 배경으로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노사 실무교섭이 진행됐으며, 14일에는 본교섭이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직접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청 노조뿐 아니라 직접고용 대상에서 탈락한 2·3차 공급업체와도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어 “노동지청을 독려하고 필요하다면 현장도 방문해서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 사업장인 신안산선 철도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반복된 데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법 위반 여부를 엄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위법 사실이 드러난다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사법경찰관인 노동감독관의 수사·법 집행과 관련해서는 현재 사건 5건에 법왜곡죄가 적용돼 다툼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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