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녹(綠綠), 자연을 두드리다’…일상 속 정원문화·글로벌 생물다양성 보전까지 기록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수목원의 전시·보전 현장과 식물을 매개로 한 돌봄, 일상 속 정원문화, 국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등을 기록하는 한국수목원정원의 여섯번째 사보가 발간됐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현장스케치’, ‘내가 한 수위!’ 등 수목원과 정원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테마별로 담은 사보 ‘녹녹(綠綠), 자연을 두드리다’ 제6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장스케치’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특별기획전 ‘앙리 마티스가 그린 오색정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의 새 식구 ‘미령’, 토란속 식물의 관상 가치를 소개하는 ‘토란전’을 만나볼 수 있다.
‘내가 한 수 위!’에서는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직원들의 안내를 통해 자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식물원 곳곳의 이야기를 전한다.
식물을 매개로 사람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현장도 조명했다. ‘장벽 없는 초록’에서는 행복농장 협동조합 최정선 상임이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농업과 돌봄이 이어지는 사회적 농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원 산책’에서는 올해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삶을 예술로 가꾸는 아침햇살정원’을 찾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아냈다.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정보도 마련했다.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섬초롱꽃과 삼백초의 특성 및 관리법을 안내하며, ‘세계의 수목원’에서는 올해 설립 200주년을 맞은 폴란드 코르니크 수목원의 식물 컬렉션과 연구·교육 활동을 들여다본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역할도 살펴볼 수 있다. 언론인과 전문가의 기고를 통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고, ‘글로벌 포커스’에서는 한국 국제 생물다양성 인증센터와 국제 식물 종자보전 사업 등 국제협력 활동을 다룬다.
독자 참여를 위한 식물 퀴즈 이벤트는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사보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답을 제출한 참여자 중 10명을 선정해 홈가드닝 키트를 제공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사보가 독자들이 일상에서 식물과 정원을 더욱 가까이 느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물을 지키는 현장의 이야기와 다양한 정원문화를 전하며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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