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내 구간 버스 차고지 전경.
인천 관내 구간 버스 차고지 전경.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국제공항과 인천 도심 주요 거점을 잇는 대중교통망이 크게 확충된다.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내 주요 생활권 간 이동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공항연계 좌석버스 2개 노선(18대)과 도심연계 직행좌석버스 2개 노선(15대) 등 총 4개 노선, 33대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설 노선은 오는 2027년 하반기 운행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인천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공항연계 좌석버스 노선에 18대가 투입한다.

북부권 노선에는 8대가 운행된다. 검단 불로·아라동에서 출발해 계산역을 거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한다.

남동부권 노선은 10대로 남동구 서창동에서 미추홀구 용현·학익동을 거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잇는다.

이와 함께 도심 내 철도역과 핵심 교통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도심연계 직행좌석버스 노선도 마련된다.

북부~남부권 연계 노선에는 8대가 투입된다. 검단 불로·아라동에서 석남역을 지나 인천터미널까지 연결해 도심 간 이동을 지원한다.

남동~부평권 연계 노선에는 7대가 운행된다. 남동구 논현동에서 출발해 남동인더스파크역을 거쳐 산곡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2026년 하반기까지 세부적인 노선 신설 및 증차 계획을 수립하고 2027년 상반기 운송사업자 공모를 거쳐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설로 인천공항을 오가는 버스 노선은 기존 11개 노선 138대에서 총 13개 노선 156대로 확대된다.

앞서 시는 공항 수요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가정동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잇는 281번 노선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도심 급행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송도~청라를 운행하는 급행 91번 버스를 4대 증차(6대→10대)하기도 했다.

박성순 인천시 교통정책국장은 “인천공항 이동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검단·남동 등 주요 지역 주민들이 철도역과 거점 지역으로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