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참사 때마다 예능 먹방·골프”
“긴급 상황서 직무유기 여부 규명해야”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 사고와 재난 상황에서 골프를 쳤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른바 ‘이재명 황제골프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적 참사 때마다 예능 먹방에, 황제골프에 국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이 골프를 치면서 이미 구조가 끝난 상황에서 구조하라는 ‘엉터리’ 지시를 내렸으며 지난 7월 해군 병사 실종 당시와 5월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 수습 기간에도 골프를 쳤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특검을 통해 이 대통령이 긴급한 사고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실제 골프를 쳤는지와 직무유기 여부 등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가족의 클럽하우스 이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특수활동비가 사용됐는지도 수사 대상으로 제시했다.
주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남긴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막말이라며 반발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댓글이 왜 테러 협박이고 막말인가. 나를 ‘입틀막’ 한다면 이재명 부부의 막말 모음 육성을 기자회견장에서 틀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아들에 대한 증여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 의원은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오늘 아침 방송에서 나의 아들이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받는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고 했다”면서 김 대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mp12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