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간 14대 투입…체험 기회 확대
대리점 10곳 지정전시에 순회차 3대 운영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타타대우모빌리티가 도심형 중형트럭 ‘하이쎈’의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전국 판매 대리점과 물류센터, 화물업체, 휴게소 등을 찾아가는 순회전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출시 이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하이쎈을 더 많은 고객이 가까운 곳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장을 찾아오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나아가 고객이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고 일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10월 한 달간 하이쎈 14대를 운영한다. 이 가운데 10대는 전국 주요 판매 대리점에 전시하고, 3대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권역별 순회전시에 투입한다.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을 맡은 직판 본부에서도 1대를 운영해 주요 특장 제작사를 대상으로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순회전시 차량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대구, 경북, 광주, 목포 등을 돌며 고객 접점 45곳을 방문한다. 문막, 횡성, 강릉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를 비롯해 물류센터, 화물업체, 폐기물 수거업체, 특장업체 등 상용차 고객의 실제 운행 환경과 가까운 현장을 찾아 하이쎈을 가까이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이쎈은 도심 운송과 일반 화물, 특장차 등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도심형 중형트럭이다. 준중형급 크기의 콤팩트한 차체에 중형급 적재 성능을 결합해 좁은 도심 골목에서도 기동성과 실용성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중형트럭보다 캡 폭을 최대 115㎜, 높이를 최대 325㎜ 줄였고, 새로 개발한 220㎜ 프레임으로 강성과 경량화를 함께 구현했다. 최대 15톤급 축 설계 허용하중과 다양한 축간거리 구성으로 카고는 물론 환경차와 덤프트럭 등 여러 특장차에도 대응할 수 있다.
운영비 부담을 중시하는 상용차 고객을 위해 총소유비용(TCO) 경쟁력도 갖췄다. 타타대우모빌리티에 따르면 기존 중형급 트럭보다 가격이 약 15~20% 낮고, SCR Only 후처리 시스템과 10만㎞ 연료필터 교환 주기, 밸브 간극 자동조정 장치(HLA) 등을 적용해 유지관리 부담을 낮췄다.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순회전시에 앞서 지난 9월부터 경기와 경인, 부산, 충호남 등 전국 직영정비사업소 4곳에서도 하이쎈을 전시하고 있다. 정비를 받으러 온 기존 고객과 신규 구매를 검토하는 고객이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약 4개월간 운영된다.
회사는 직영정비사업소에 이어 판매 대리점과 고객 현장까지 전시 접점을 단계적으로 넓혀 출시 초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구매 상담과 판매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상용차 고객의 경우 업무 특성상 시간을 내 전시장을 찾기가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순회전시는 하이쎈이 고객의 운행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하이쎈은 중형트럭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갈 전략 모델로,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고객을 만나며 하이쎈의 상품성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타대우모빌리티는 대형트럭 맥쎈(MAXEN) 기반 특수소방차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맥쎈 기반 무인파괴방수차 공급을 시작으로 특수소방차 수출 확대와 현지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며 베트남 공공안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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