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수출 유망 식품 집중 홍보

아미아미·마사미 등 참여…K-푸드 챌린지 230명 응모

11월 전국 6개 권역 양조장 팸투어로 전통주 홍보 확대

K-푸드페스타 홍보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K-푸드페스타 홍보포스터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국내외 인플루언서 2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K-푸드의 맛과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곤약 제품과 쌀과자 등 수출 유망 식품을 직접 맛보고 먹방과 짧은 영상(숏폼)으로 소개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들의 온라인 영향력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K-푸드 수출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글로벌 인플루언서 엑스포(GIE)’와 연계해 K-푸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인플루언서 2500여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행사장 입구에 ‘맛으로 잇는 대한민국, 함께 즐기는 K-FOOD’를 주제로 홍보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수출 유망 식품을 선보였다.

홍보관에서는 관람객들이 K-푸드를 직접 시식하고 전국 각지의 식품 행사 정보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방문하고 싶은 행사에 스티커를 붙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특히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현장에서 체험한 K-푸드를 라이브 방송과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구독자 약 215만명을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 아미아미와 일본에서 뷔페·먹거리 소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사미 등도 참여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먹방 콘텐츠에 직접 출연해 곤약 제품과 쌀과자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소개했다.

K-푸드를 소재로 한 콘텐츠 공모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한식·김치·전통주·수출·전국 식품행사 등을 주제로 진행한 ‘K-푸드 챌린지’ 사전 공모에는 인플루언서 약 2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먹방과 브이로그, 요리법, 자율감각 쾌락반응(ASMR) 등 다양한 형식으로 K-푸드를 소개했다. 농식품부는 우수작 16편을 선정해 장관상 등을 수여했다. 수상작과 행사 현장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향후 온라인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K-푸드 홍보를 지역 관광과 전통주 분야로도 확대한다. 오는 11월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과 연계해 인플루언서 10여명이 참여하는 팸투어를 추진한다.

참가자들은 경기·강원·충청·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6개 권역의 대표 양조장을 방문해 지역별 전통주의 역사와 특색을 체험한다. 이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K-푸드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다양한 콘텐츠와 영향력을 활용해 K-푸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리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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