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항공 통합 예약…지연 시 대체편 보장

TGV 이누이서 저가 고속열차로 범위 확장

에어프랑스가 프랑스 국영철도와 함께 운영하는 항공·고속철도 연계 서비스 ‘트레인+에어’의 적용 범위를 파리 샤를 드 골 공항과 연결되는 저가 고속열차 위고 전체 노선으로 확장한다. [에어프랑스 제공]
에어프랑스가 프랑스 국영철도와 함께 운영하는 항공·고속철도 연계 서비스 ‘트레인+에어’의 적용 범위를 파리 샤를 드 골 공항과 연결되는 저가 고속열차 위고 전체 노선으로 확장한다. [에어프랑스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에어프랑스가 프랑스 국영철도와 함께 운영하는 항공·고속철도 연계 서비스 ‘트레인+에어’의 적용 범위를 파리 샤를 드 골 공항과 연결되는 저가 고속열차 위고 전체 노선으로 넓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국영철도 보야져와 30년 넘게 협력하며 항공과 고속철도를 묶은 복합 여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초기에는 프랑스 고속열차 TGV 이누이 노선에서 운영됐고, 2025년부터는 엑상프로방스 TGV와 아비뇽 TGV, 마르세유 생샤를을 오가는 위고 열차로 확대됐다.

이번에는 샤를 드 골 공항을 지나는 위고 전 노선이 대상에 포함되면서 항공과 철도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됐다.

에어프랑스는 이용량 증가가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이동에 대한 여행객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객은 열차와 항공편을 포함한 전체 여정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다.

열차나 항공편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한 다음 열차 또는 항공편의 좌석을 보장받는다. 에어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출발 30시간 전부터 온라인 체크인도 할 수 있다.

뱅상 엣슈베흐 에어프랑스 지속가능성·뉴모빌리티 부사장은 “복합운송은 에어프랑스 전략의 핵심 중 하나”라며 “에어프랑스의 허브 공항인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을 운행하는 모든 위고 열차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출발 시간 선택권을 제공하고, 저탄소 이동 수단을 활용해 공항까지 더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에어프랑스는 앞으로도 철도와 항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복합운송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레인+에어’ 서비스는 에어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에어프랑스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적항공사로 1933년 설립됐다. 2004년 KLM 네덜란드 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에어프랑스-KLM 그룹에 속하게 됐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을 허브로 하며, 스카이팀 제휴사 가운데 하나다.


ey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