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평 원룸 자취 박경혜, 근황 알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영화 ‘모가디슈’ ‘베테랑2’ 등에 출연한 배우 박경혜(33)가 장기미임대주택을 신청한 근황을 전하면서 해당 주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가수 겸 배우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박경혜는 ‘오늘 뭐했냐’고 묻는 혜리에게 “장기미임대아파트 신청을 하고 왔다”고 답했다.
혜리는 “장기를 임대한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했고, 박경혜는 “2차 모집 날이어서 그것 넣고 왔다”고 했다.
박경혜는 장기미임대주택에 대해 “원래 살던 사람이 퇴거하고 6개월 이상 장기간 임대되지 않은 공가를 정부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증금을 높이면 월세를 더 낮출 수 있는데, 마침 내가 넣을 수 있는 조건이 맞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경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첫 자취집을 공개하며 청년임대주택에 계속해서 떨어져 독립이 늦어졌다는 취지로 말해 주목 받았다.
그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약 6평 규모 원룸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관리비·주차 포함 59만원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혜가 거듭 낙방한 청년임대주택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가 공급하거나 지원하는 주거형태를 일컫는다.
박경혜가 유튜브채널에서 언급한 장기미임대 매입임대주택은 공가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상 계약되지 않은 공가를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기존 매입임대주택과 달리 오랜 기간 미계약으로 방치된 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자격요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주택은 감정평가금액의 50~70% 수준의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 최초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이후 1회 재계약이 가능하고, 입주 대기자가 없을 경우 한 차례 더 연장할 수 있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거주 기간 동안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서 가구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30% 이하인 경우 우선 선발된다.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입주자가 결정된다.
한편 박경혜는 2011년 영화 ‘애드벌룬’으로 데뷔한 15년차 배우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귀신 역할로 얼굴을 알렸고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단역 또는 조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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