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토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
부천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6년 개발제한구역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구역 내 건축물과 토지의 변동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현지 조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항공사진 판독은 서로 다른 시기에 촬영한 영상 자료를 대조해 개발제한구역 내 지형 및 구조물 변화를 포착하는 행정 기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2024년과 2025년 항공사진을 비교·판독해 변동이 확인된 부천시 관내 총 61곳이다.
판독 결과 자체가 곧바로 불법행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시는 담당 공무원의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이용 실태와 행정청의 사전 인허가 여부 등을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판독 결과와 기존 허가 대장 등 관련 자료를 사전에 면밀히 대조·검토하고 있다.
사전 검토가 완료되면 대상 부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실태 조사를 진행한다. 현장 점검 결과 허가나 신고 없이 건물을 신·증축하거나 무단으로 토지 형질을 변경하는 등 법률 위반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을 포함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는 점검과 병행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주민들에게 토지 형질변경이나 시설물 설치 전 반드시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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