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빼놓고 그대로 떠나
피해 점주 영업방해로 고소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냉동고 전원을 뽑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충전한 뒤 다시 전원을 꼽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아이스크림이 녹아 손해를 본 매장 점주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장면을 공개했다. 점주는 해당 여성을 영업방해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의 제품을 모두 녹게 만들어 영업 방해한 여성을 꼭 고소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붙은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담겼다.
안내문에는 ‘영업방해 고발, 냉동고 전원을 끄고,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갔다’는 설명과 함께 ‘아이스크림 녹아 판매 제한’이라는 피해 내용이 적혀있다.
사진에는 흰색 반팔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한 젊은 여성이 매장 냉동고 앞에 기대어 서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점주는 이 여성이 냉동고 전원을 뽑아 자신의 휴대전화를 충전한 뒤, 전원을 다시 연결하지 않고 그냥 매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후 냉동고에 보관 중이던 아이스크림이 모두 녹아 버려 전량 폐기 처분했으며, 해당 여성을 영업방해로 고소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피해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빌런”, “피해 보상은 반드시 받아라”, “꼭 찾아내서 제대로 된 금융치료를 받게 해라”, “사진만 봐도 화가 난다”, “절도,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반응을 보였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