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14일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에서 진행하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 팝업스토어 현장 [올리브영 제공]
이달 8~14일 싱가포르 복합쇼핑몰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에서 진행하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 팝업스토어 현장 [올리브영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플랫폼 세포라와 손잡고 미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홍콩 등 아시아 4개국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해 1월 세포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업을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세포라에 올리브영이 엄선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올리브영 K뷰티에딧’을 선보였다. 리쥬란, 아렌시아, 토리든 등 해당 존에 입점한 브랜드의 9월 말 일평균 매출은 전월보다 2배 증가하며 현지 반응을 입증했다.

동남아 역시 K-뷰티에 대한 관심과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인구 7억명 중 34%가 트렌드에 민감한 청년층(15~34세)일 정도다. 올해 국내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구매 상위 1~5위에 미국·일본·중국과 함께 싱가포르와 태국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리브영은 동남아 현지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맞춤형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등을 고려해 스킨케어 상품군을 집중 배치했다. 닥터엘시아, 마녀공장, 바이오힐보, 비플레인, 하루하루원더, 헤브블루 등의 클렌징·세럼·크림 제품이 론칭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지도 확대를 위해 8~14일 싱가포르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인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에서 팝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소비자를 위한 피부 진단 서비스와 뷰티 샘플을 제공하고, 슬로에이징·피부장벽 관리·모공 및 잡티 관리·보습 등 4대 테마로 대표 브랜드를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동남아에서도 ‘올리브영 K뷰티에딧’ 매대 성과를 확인한 이후 내년 중 캐나다, 호주, 영국, 중동 등 지역의 세포라 매장으로도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세포라와 협업해 국내 유망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메이저 리테일 채널에 진입할 기회를 늘리고 있다”면서 “시장별 소비자 데이터와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K-뷰티의 글로벌 소비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