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SKT·국중박 등 4개 기관

성수동에서 지역으로 문화 동선 연결

2027년까지 단계적 사업 확대 추진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마련된 플레이트럭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쇼핑관광축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마련된 플레이트럭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4곳이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서 전국 지역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경로를 구축한다. 성수동 복합문화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으로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SK텔레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민관협력 사업 ‘K-보물길(K-Treasure Road)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SK텔레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간 협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사업 기획과 현장 운영, 홍보 등을 통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이끄는 매개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협업기간 중 거점 공간인 ‘T 팩토리 성수’ 공간을 제공하며,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의 공동 전시 기획,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문감수를 통한 콘텐츠 협력을 맡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박물관 상품인 ‘뮷즈’의 공동기획과 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뮷즈의 헤어 액세서리 시리즈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뮷즈의 헤어 액세서리 시리즈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T 팩토리 성수’ 방문객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박물관으로 연결하는 동선을 구축하고, 지역 소상공인 및 민간기업과 연계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4개 기관은 오는 11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한혜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의 공간‧콘텐츠 역량과 공공기관의 문화자산을 연결한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성수동에서 시작해 국립중앙박물관을 거쳐 각 지역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동선이 성공적으로 구축됨으로써 ‘한국방문의 해’가 지향하는 지역관광 확산의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ter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