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붕괴 직전…정동영·이종석 즉각 조치해야”
[헤럴드경제=이우중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감옥에는 골프장도 없고 스마트폰도 없다”면서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꼬집었다. 장 대표는 “요즘 이 대통령의 관심사는 골프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밖에 없다”면서 “해군 장병이 바다에 빠져 죽을 때도 골프를 쳤다. 상가 천장이 무너져 어르신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하루 종일 가족들과 골프쳤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지난 10일에도 이 대통령의 골프 논란과 관련 “이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에는 세월호 7시간을 외치며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던 것을 직무 유기라고 했다”면서 “관저가 직무 유기면, 골프장은 아예 직무 포기인가”라고 반문한 바 있다.
이어 “10년 전 이 시장은 ‘대통령으로서 마땅히 현장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구조지휘를 해야 한다’고 했다”며 “골프치면서 실시간 보고와 구조지휘가 가능한가”라고 직격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업로드 숫자를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이) 낮에는 가족과 골프치고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면서 “지난달에만 116건 올렸고, 이번 달 열흘 남짓 만에 60건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하나도 없다”면서 “부동산 지옥은 전 정부 탓이고, 농지 전수조사는 투기꾼 탓이고, 삼전닉스 ETF는 아예 말조차 꺼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한 “‘좌아하게’를 썼다가 비판받자 과잉 진지라고 분개하더니 어젯밤에는 요사이 유행한다며 또다시 갖다 썼다”면서 “‘문조털래유’가 두들겨 패니 좌파 적통을 인정받으려 노무현 전 대통령, 박원순 전 시장까지 다 끌어들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소통이라고 주장하지만, 이걸 소통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면서 “국정전환하라는 국민 목소리는 하나도 안 들으며 자기 할 말만 다 하고 자기편만 긁어주는 게 무슨 소통인가”라고 되물었다.
장 대표는 한미동맹의 최근 엇박자 상황과 관련해서도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정원장의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 외교안보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한미동맹이 사실상 붕괴 직전이다.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는 6개월째 끊겼다, 한미일 북한 사이버 공격 대응 회의에는 우리 국정원만 참석을 거부당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워싱턴에 파견하려던 대사관 직원의 비자 발급 거부, 심지어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비자를 못 받아 미국 국정감사도 못 갔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무능한 대통령이 나라의 운명과 국민의 생명을 걸고 무모한 도박을 벌이고 있다”며 “그 끝은 대한민국 경제파산, 대한민국 안보파탄이다. 우리경제, 우리민생, 우리안보를 지키기 위해 이제 국민이 일어나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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