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필동 일대에서 ‘제3회 필동 무비콘서트 & 충무로 문학영화제’...클레지아 앙상블의 재즈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지는 영화음악 감상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대한민국 영화의 산실 충무로와 남산자락 필동 골목길에서 문학과 영화,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5일 필동 일대에서 ‘필동 무비콘서트 & 충무로 문학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행사는 필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문화 축제다. 이번에는 기존 무비콘서트에 ‘문학’을 더해 충무로 일대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본 무대인 ‘필동 무비콘서트’는 충무로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라비두스(필동로5길 7)에서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오만과 편견’ 등 문학 원작 영화들의 삽입곡을 ‘클레지아 앙상블’의 재즈 라이브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주희현 필동주민자치위원이 진행을 맡아 영화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주민들은 익숙한 명작과 선율을 통해 자연스럽게 감정을 공유하며 가을 저녁 일상 속 온전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아트스페이스노(필동2가 84-34)에서는 ‘충무로 문학영화제’가 진행된다. 주원규 작가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해 한·중·일 대표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이어서 주 작가가 직접 평론가로 나서 심도 있는 해설을 들려주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애정으로 만든 이번 축제가 바쁜 일상에 특별한 쉼표가 될 것”이라며 “가족, 이웃과 함께 오셔서 재즈와 클래식이 흐르는 가을밤의 낭만을 마음껏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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