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경북교육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조직과 예산에 반영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임 교육감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 3기 출범 이후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중심으로 교육정책 혁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정책사업 50% 감축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학생·학부모·교직원 설문조사와 부서별 평가를 바탕으로 효과와 호응도가 낮은 사업을 정비하고 결과를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지난 7월 15일에는 통합 로그인과 AI 에이전트 등을 활용하는 ‘사람 중심 AI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AI 윤리·인성 교육과 인공지능교육관, AI 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AI 교육 혁신 지원단 130명을 구성했다.
7월 24일에는 학교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교육자원을 공유하는 ‘초연결 경북학교’ 비전을 발표했다.
공동 교육과정, 이음 스튜디오, 이음 교사제, 경북온라인학교 내실화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넓힌다.
7월 28일에는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 갈등 조정 등을 통합 지원하는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계획을 공개했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교육 모델의 해외 전파도 추진하며 경북의 교육 경험을 국제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8월 4일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정책사업 감축과 5대 중점 과제를 확정했다.
8월 13일 포항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새 비전은 ‘나의 꿈을 가꾸는 따뜻한 경북교육’이며 교육지표는 ‘나답게·다함께·새롭게’로 제시했다.
5대 정책 방향은 AI 전환, 맞춤성장, 안심학교, 지역상생, 공감행정이며 학생의 진로와 성장을 지원하는 ‘꿈 펀드’도 추진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해서는 현행 제도 유지와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공식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임 교육감은 국회 교육위원회를 방문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와 지역 교육 여건을 고려한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전기요금 할인 누락을 찾아 환급과 재발 방지체계를 마련한 사례로 적극행정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 첫 대회 이후 11회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최우수상은 이번이 일곱 번째다.
우즈베키스탄 직업교육청과 협력해 경북 직업계고 교육과정의 현지 적용과 교원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2027년 조직개편안에는 AI디지털교육과 신설과 교육활동보호 업무 개편이 포함됐으며 공약이행평가단 58명도 공개 모집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 정책사업 감축의 실효성 확보와 AI 교육 확대, 안정적인 교육재정 마련이 주요 과제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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