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기 연 5.80%
총 100억원 한도·1인당 100만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키움증권이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세전 연 5.80% 금리를 제공하는 발행어음 특별판매에 나선다.
8일 키움증권은 3개월 만기 연 5.80%(세전) 발행어음 특판 상품을 이날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시 수익률은 이날 기준으로 시장금리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올해는 1446년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80년이 되는 해다. 한글날은 조선어연구회가 1926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해 처음 기념한 데서 출발했다. 이후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이 바뀌었고,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됐다.
키움증권은 올해 두 기념일의 숫자를 상품 조건에 담았다. 연 5.80%의 금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의미한다. 총 판매 한도 100억원과 1인당 가입 한도 100만원에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의 의미를 반영했다.
이번 특판은 3개월 만기 상품으로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총 판매 한도인 100억원이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고객은 키움증권 영웅문S#(MTS), 홈페이지, 영웅문4(HTS)의 발행어음 메뉴를 통해 매수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뜻깊은 해를 맞아 우리 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이번 특판을 준비했다”며 “누구나 쉽게 익혀 쓰도록 만든 한글의 뜻처럼 더 많은 고객이 단기 여유 자금을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이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업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 첫 발행어음 상품을 출시했다.
다만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보호 대상이 아니다. 발행사의 신용위험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는 발행사의 신용도와 상환 능력 등을 확인해야 한다. 중도 해지 시에는 약정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
kace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