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웰링턴 트루만 상대 올 두번째 경기
이, 45전 베테랑 이로사와 험난한 승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한국 파이터 이정영과 고석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UFC 옥타곤에 오른다.
이정영은 오는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이카누 vs 놀란’에서 줄리안 이로사(31승14패·미국)와 페더급으로 맞붙는다.
이정영은 2023년 RTU 시즌 1 페더급 결승에서 이자와 마쓰키를 꺾고 우승하며 UFC 계약을 따냈다. 이후 블레이크 빌더를 상대로 UFC 무대 첫 승을 거뒀지만 하이더 아밀과 다니엘 산토스에게 연달아 패했다. 이번 이로사전에서 2연패 탈출을 노린다.
상대 이로사는 UFC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통산 45차례의 MMA 경기를 치러 31승14패를 기록했다.
일주일 뒤인 11월 8일에는 고석현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봉핑 vs 브래디’에 출전한다. 상대는 웰링턴 투르만(18승8패·브라질)이다.
고석현은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거쳐 UFC에 입성했다. 지난해 오반 엘리엇과 필 로를 연달아 판정으로 꺾으며 UFC에서 2연승을 거뒀다. 지난 7월 장-폴 레보스노야니에게 판정패하며 UFC 진출 후 첫 패배를 당한 고석현은 투르만을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두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상위 랭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정영이 출전하는 11월 1일 대회에서는 라이트급 랭킹 12위 헤나투 모이카누(21승1무7패·브라질)와 14위 톰 놀란(11승1패·호주)이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한다.
모이카누는 올해 두 번째로 메타 에이펙스 메인 이벤트에 나서며 UFC 통산 다섯 번째 메인 이벤트를 치른다. 크리스 던컨, 브누아 생드니, 제일린 터너 등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DWCS 출신 놀란은 비아체슬라프 보르쇼프, 찰리 캠벨, 파레스 지암 등을 꺾으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고석현이 나서는 11월 8일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는 웰터급 랭킹 5위 가브리에우 봉핑(20승1패·브라질)과 6위 션 브래디(19승2패·미국)가 맞붙는다.
DWCS 출신 봉핑은 현재 5연승 중이다. 스티븐 톰슨, 랜디 브라운에 이어 지난 6월 전 UFC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까지 판정으로 꺾으며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브래디는 길버트 번즈와 레온 에드워즈, 와킨 버클리 등을 꺾은 웰터급 강자다. 2025년 에드워즈를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고, 지난해 11월 마이클 모랄레스에게 패한 뒤 올해 5월 버클리를 꺾고 반등했다.
세 대회의 메인 카드는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tvN 스포츠와 티빙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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