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AI무역지원센터 거점
지역 대학 12곳 및 기업 협업
9주간 AI 수출마케팅 실무 체험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역 대학·기업과 함께 운영하는 ‘AI 무역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5년간 청년 인재 5600명을 배출한다고 8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7일 본사 회의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AI 무역인재 양성사업 2026년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영주 코트라 부사장(AI무역투자본부장)과 역대 최대인 청년 인재 918명이 참가했다. 지역 수출기업까지 참가자는 1000여 명에 달했다.
이번 2기에는 12개 대학 학생 330명, 개별 지원자 470명, 수출기업 118개사가 참여한다. 9주간 진행되는 양성과정 참가자들은 코트라가 전국 20곳에서 운영 중인 AI무역지원센터를 거점으로 12개 지역 대학, 지역기업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수출 마케팅 역량을 쌓는다. 교육에는 코트라의 AI 수출비서, 수출 빅데이터 ‘트라이빅’, 해외시장정보 포털 ‘해외경제정보드림’ 등이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시장조사 및 자동 보고서 추출 ▷영상·카탈로그 등 수출 마케팅 콘텐츠 제작 ▷유망시장과 적격 바이어 자동추천 ▷무역서류 작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코트라 수출 플랫폼 ‘바이코리아’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 등을 배운다. 수출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화상상담에 직접 참여할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수출기업과 매칭돼 AI 수출 마케팅을 실전에 적용해본다. 청년은 AI 수출 마케팅 활용 역량을 키우고, 기업은 AI 수출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코트라는 강원대, 계명대, 전남대, 창원대, 청주대, 충남대, 호서대 등 비수도권 7개 대학을 포함한 12개 대학과 제휴해 지역 청년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대학들은 참가 학생에게 학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한다.
코트라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4회에 걸쳐 AI 무역인재 4751명을 배출했다. 연간 양성 규모는 2024년 1494명, 2025년 1516명, 올해 1600명으로 늘고 있다.
안영주 부사장은 “AI는 수출마케팅 현장에서 비용은 낮추고 효과는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AI무역인재양성 과정을 거친 청년들이 수출현장 주인공이 되고, 중소기업은 AI 수출 마케팅 기법 도입과 청년 인재 발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과정 효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2027년 1월 중 코트라 홈페이지 ‘무역투자24’에서 신청할 수 있다.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