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피어난 온기와 순환의 이야기
천영록·정명숙 작가 초대전 30일까지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 나주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남평507(대표 정명숙)’이 오는 10월 30일까지 남평갤러리 기획초대전 ‘둥근 삶(천영록·정명숙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둥근 삶’이라는 표제 아래, 삶의 굴곡을 모나지 않은 둥근 호흡으로 품어내며 독자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온 천영록 작가와 정명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전시장에는 반복적인 질감과 조화로운 색면 구성을 통해 일상의 호흡과 시간성을 시각화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둥글고 유연한 형태감, 겹겹이 쌓아 올린 색채의 층위는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포근한 안식과 내면의 안정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갤러리 내 별도 영상실을 함께 운영하여 입체적인 관람을 돕는다. 영상실에서는 ‘길 위의 시선: 작가 토크 아카이브’를 통해 천영록, 정명숙 두 작가가 화면 너머로 전하는 진솔한 인터뷰와 창작 과정의 호흡을 연속 상영(총 20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남평507 정명숙 대표는 “삶이란 모난 모서리를 깎아내며 서로를 보듬어가는 ‘둥근 여정’과 같다는 생각에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며 “두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난 따뜻한 색채와 둥근 조형들이 전시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삶의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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