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TF 24 웰터급 매치

설 기술·집중력 올라왔다 평가

TFC 24 설영호 vs 와타나베 유타 포스터
TFC 24 설영호 vs 와타나베 유타 포스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인플루언서 파이터 설영호가 일본 베테랑 와타나베 유타를 상대로 TFC 무대에 오른다.

설영호와 와타나베는 오는 23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3층 텍스파홀에서 열리는 ‘TFC 24 브레이크 스루(Break Through)’에서 맞붙는다. 와타나베에게는 이번이 한국 무대 데뷔전이다.

두 선수의 대결은 설영호의 체력과 공격성, 와타나베의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이 맞서는 구도로 관심을 모은다.

23승 13패라는 엄청난 전적을 쌓아온 와타나베는 설영호에 대해 “굉장히 위험하고 힘도 있으며 신체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풍부한 실전 경험을 꼽았다. 그는 “해보지 않고선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1라운드부터 지루한 시합을 하진 않는다”면서 승부를 예상해달라는 질문에는 “내가 이긴다”고 답했다.

설영호는 아마추어 경력 없이 프로 무대에 뛰어든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격투 예능을 계기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더블지FC와 링챔피언십에서 승리를 거뒀고, 아마추어 대회인 로드FC ARC에서는 무제한급 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따냈다.

올해는 허리 부상으로 예정했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공백기에는 자신의 경기와 격투기 영상을 분석하며 경기 운영을 다듬었고, 약 3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황선묵 TFC 본부장은 유튜브 ‘격투라이프’를 통해 설영호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뒤 “체력이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다. 코리안탑팀 관계자들의 평가를 종합해 지난해보다 체력과 투지뿐 아니라 집중력과 기술적인 면에서도 발전했다고 전했다.

황 본부장은 “요즘 설영호 선수의 기세가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며 “저돌적인 공격성과 날카로움이냐, 노장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카운터냐, 기대되는 대결”이라고 말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