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30.6% 증가
美 신고액, 데이터센터 중심 35%↑
올해 3분기까지 국내에 실제 도착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149억달러에 육박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신고액도 229억달러로 10% 넘게 늘어나며 역대 3위에 올랐다.
최근 중동 정세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외국인투자가 유망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FDI 도착액은 148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1위 실적이다.
같은 기간 투자 신고액은 229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3위로, 외국인투자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형태별로는 공장이나 사업장 신·증설 등에 투자하는 그린필드형 신고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4.0% 증가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1분기 19.8%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누적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투자 유형별로는 공장이나 사업장 신·증설 등에 투자하는 그린필드형 투자 신고액이 185억2000만달러로 4.0% 증가했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올해 1분기(1~3월) 19.8% 감소하며 부진했지만 3분기 누적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업 지분 인수나 합병 등을 통한 M&A형 투자는 43억8000만달러로 53.1%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 신고액이 57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34.5% 감소했다.
서비스업 투자액은 142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7.8%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투자 신고 실적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데이터센터 등 유망 투자가 다수 유입되며 전년 대비 35.1% 증가한 6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투자 신고액은 24억1000만달러로 3.9% 감소했고, 일본(-47.9%) 중국(-39.7%) 등도 지난해 대비 투자 신고 실적이 감소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