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품질 관리 전반서 엄격한 기준 충족
헝가리 공장 품질 경쟁력 입증
“핵심 파트너사로서의 입지 강화”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SK온 헝가리 공장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로부터 우수한 제조·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K온은 6일(현지시간) 헝가리 이반차 공장에서 포드 ‘Q1 어워드’ 수여식을 열고 Q1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식 SK온 유럽법인장이 참석해 포드 관계자로부터 상패를 전달받았다.
포드 Q1 어워드는 포드가 부품 및 원자재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기술과 제품 품질, 품질 개선 노력, 제조·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업장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품질 인증이다.
‘Q1’에는 ‘품질이 최우선(Quality is Job.1)’이라는 포드의 경영 철학이 담겼다.
SK온 헝가리 이반차 공장은 2024년 2분기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생산 안정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왔다. 공장 가동 2년 만에 포드 Q1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까다로운 제조·품질 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SK온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Q1 인증 획득을 위한 포드의 엄격한 평가를 거쳤다. 심사 과정에서 포드는 SK온이 고도화된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품질 이상 제품의 납품을 방지하고, 잠재적 품질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반차 공장은 SK온이 코마롬 제1공장과 제2공장에 이어 헝가리에 건설한 세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이다. 2021년 3분기 착공해 2024년 2분기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연간 3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반차 공장은 지역 사회의 대표 기업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이반차시는 SK온 공장의 지역 경제·산업 기여도를 높이 평가해 2024년 11월 이반차 산업단지 초입부터 SK온 이반차공장 정문까지 약 1.8㎞ 구간의 도로명을 ‘SK로’로 명명했다.
코마롬 제1공장(7.5GWh), 제2공장(10GWh)과 이반차 공장을 합친 SK온의 헝가리 생산능력은 연간 47.5GWh에 달한다.
김성식 SK온 유럽법인장은 “이번 Q1 어워드 수상은 본사와 현지 구성원들이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선제적 품질 관리를 통해 SK온 헝가리 공장의 제조·품질 경쟁력을 높여 고객 신뢰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온은 최근 포스코퓨처엠과 1조742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구축했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오는 2027년부터 SK온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SK온은 최근 북미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8월 미국 ESS 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LFP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포스코퓨처엠과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생산뿐 아니라 핵심소재까지 비중국 공급망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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