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및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 안으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6년 방제기간(2025년 6월~2026년 5월)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177만 그루로 전년보다 28만 그루 늘었고 방제율은 63%에 그쳤다.
피해는 경북에 집중됐다. 도내 21개 시·군에서 피해고사목 79만 4568그루가 발생해 전국의 44.8%를 차지했으며 전국 6곳뿐인 피해 ‘극심’등급 지역 가운데 포항·경주·안동 3곳이 경북에 있다.
건의안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개정을 통한 소나무재선충병 국가재난 지정, 피해 ‘극심’·‘심’등급 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방제구역 및 ‘극심’등급 지역의 도민안전 재원 정부 전담, 울진 금강송 군락지 일원의 핵심 보존소나무구역 지정과 국가 책임관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대진 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더 이상 한 지역의 산림병해충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재난”이라며 “전국 피해의 절반을 떠안은 경북이 목소리를 낸 만큼 정부와 국회는 법 개정과 재정 지원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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